울룰루(에어즈록) 여행 계획 팁 (2) : 여행 방법 / 렌트카 / 홉온홉오프 / 투어

차를 타며 이동하다가 본 울룰루의 아름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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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울룰루 (Uluru)] - 울룰루(에어즈록) 여행 계획 팁 (1)

 

 

 

이번 편은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울룰루 (에어즈록)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렌터카를 직접 빌려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로는 Hop on & off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1. 렌트카 이용

두 업체가 조인하여 렌트카를 빌려주는 것으로 보인다

 

 

렌트카는 에어즈록의 자연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울룰루는 넓은 지역에 걸쳐 다양한 명소가 분포해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속도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렌터카는 에어즈록 공항 또는 리조트 내에서 빌릴 수 있으며 Hertz와 Thrify라는 두 업체가 있다. 미리 예약을 하면 보다 편리하게 차를 빌릴 수 있다. 울룰루의 주변 도로는 잘 관리되어 있지만, 일부 도로는 정비가 되어있지 않기도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렌트카를 이용하면 울룰루, 카타추타를 포함한 인근 지역인 킹스 캐니언까지도 자유럽게 여행할 수 있어, 여러 명소를 한 번에 즐기기에 좋다. 뿐만 아니라 밤에 울룰루-카타주타 공원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아름다운 별도 볼 수 있다. 

 

 

2. Hop on & off 버스 이용

Uluru Hop On Hop Off - Timetable and Map

 

 

Hop on & off 버스는 울룰루 주변을 여행할 수 있는 또 다른 편리한 방법이다. 지정된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 여행객들을 태우고 내려주는 서비스이며 울룰루와 카타추타를 경유한다. 여행자가 원할 때 어디서든 내리고 다시 탈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며, 선라이즈, 선셋 뿐만 아니라 오전 오후 원하는 시간에 국립 공원에 갈 수 있다. 리조트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리조트에 머무르는 사람들 중 투어를 이용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방법이다. 울룰루와 카타주타 뿐만 아니라 컬쳐 센터도 방문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이 방법은 투어 없이 독립적인 여행을 선호하지만, 운전이나 이동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은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또한,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에어즈록의 아름다운 자연을 여유롭게 감상하기에 굉장히 좋은 방법이다.

 

홉온홉오프를 이용할 때 반드시 주의할 점은 버스가 일정한 시간에 맞춰 운행된다는 것이다. 위의 테이블은 내가 여행했던 12월의 버스 테이블이며 4번째 라운드인 낮에는 너무 더워 운행하지 않는 것으로 적혀있다. 각 월별로 버스 시간이 다르니 버스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이 테이블을 이해하는데 살짝 어려웠던 점을 공유하려고 한다. 오직 일출과 일몰반 보고 싶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Sunrise와 Sunset 시간 맞추어 버스를 타야한다. 예를 들면 Sunrise 시간대에 Campground or Outback Pioneer 에서 버스를 4시 35분에 탑승했다면 울룰루-카타주타 국립 공원에 약 30분 후에 도착하게 된다. 그러면 가장 빨리 출발하는 Mutitjulu Waterhole까지 1시간 15분 정도의 여유가 있다. 즉 울룰루를 1시간 동안 일출을 보며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넉넉히 약 한시간 정도 울룰루 일대를 걸으며 원하는 울룰루의 다섯 스팟 중 하나에 지정된 시간에 버스를 탑승하고 리조트에 7시에 도착할 수 있다. 

 

혹시, 조금 더 시간이 많이 필요하신 분들은 2번째, 3번째, 4번째 라운드의 시간대에도 버스가 도착하니 넉넉히 주변을 구경할 수 있다. 

 

 

3. 가이드 투어 

SEIT Outback Tours - SEIT Tours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투어 중 하나

 

가이드 투어는 울룰루와 그 주변의 문화적, 자연적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다. 나는 여행을 할 때 역사와 지리적인 형성 과정 등의 설명을 듣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2박 3일동안 모두 투어를 예약하여 여행하였다. 확실히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여행하는 것이 매우 유익했으나, 영어 가이드만 있었기 때문에 전문 용어를 이해하는 것은 다소 어려웠다. 대표적으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는 투어, 낙타투어, 아스트로 투어 등이 있으며, 그 외 울룰루를 바라보고 디너를 먹는 등 다양한 투어가 있다. 가이드 투어는 일정이 정해져 있어 계획적인 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 이상적이지만, 타이트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구석 구석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제약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가이드 투어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거의 대부분의 투어가 리조트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다.

 

 

울룰루-카타주타 여행을 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보았다. 렌트는 다소 이용 금액이 비싸지만, 미리 예약하면 싸게 렌트할 수 있다고 한다. 홉온홉오프도 정말 이용해보고 싶었지만 부모님과 여행을 왔기 때문에 안전하게 투어를 이용했던 점이 아쉽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울룰루에 어떤 투어가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투어를 추천하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