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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시드니 Sydney

시드니 3일차 (4) - 야키토리 찐 맛집 레이 이자카야 (Rei Izakaya)

by 오제슈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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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너무 좋았던 불꽃놀이를 보고 어떤 저녁을 먹을까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본에서 먹었던 잊을 수 없는  야키토리를 먹고 싶어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찐 맛집을 발견했다. 바로 레이 이자카야 (Rei Izakaya)!

 


(이전 이야기)

[Travel/시드니 Sydney] - 시드니 여행 3일차 (3) - 달링하버 불꽃놀이 2025년 날짜 및 시간과 명당

 

시드니 여행 3일차 (3) - 달링하버 불꽃놀이 2025년 날짜 및 시간과 명당

시드니 여행 3일차의 마지막 이야기. 시드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달링하버 불꽃놀이! 리뷰를 하면서 2025년에는 언제 하는지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와 명당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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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인 9시 경에 도착했음에도 사람이 많았으며 가게 내부의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본 사람들인 것으로 보아 맛집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참고 : 레이 이자카야 홈페이지

 

 

나와 짝꿍은 도착하자마자 가게 바 자리에 앉았고 바로 사케를 시켰다. 

 

 

 

 

일본인 직원분이 추천해준 도쿠리 사케.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가장 인기 있는 사케라고 했다. 이때는 몰랐다. 이 도쿠리를 4병 시킬 줄은. 야키토리를 하나하나 음미하기 위해 한 부위씩 시켜보았다. 

 

 

 

 

첫번째로 시킨 야키토리는 닭의 간이었다. 한국에서 닭의 긴을 먹어본 기억이 없고, 생소한 부위는 잘 팔지 않았던 것 같은데, 여기는 특수 부위의 야키토리가 많았다. 그리고 한 입 베어물었을 때  여기는 찐이다라고 생각했다. 쫄깃쫄깃하면서 독특한 식감이 났고, 간장베이스로 발라져 있는 소스가 감칠맛을 더했다. 순식간에 다 먹고 바로 다른 부위를 주문했다. 

 

 

 

 

두번째로 시킨 부위는 닭날개. 닭날개는 한국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부위이지만 이 곳의 부드러움은 한국과 달랐다. 적당히 익혀 부드러우면서 뼈가 잘발렸다. 소금 베이스라 닭 날개 본연의 맛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세번째로 먹은 파와 닭다리 조합 야키토리. 이 야키토리는 한국에서 흔히 먹어볼 수 있는 부위의 요리이지만 고기의 부드러움이 달랐다. 하지만 많이 먹어본 맛이라 감탄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 정도면 무난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네번째로 시킨 닭의 심장. 이 부위는 찐이었다. 부드러우면서 오묘한 식감과 사케를 함께 먹었을 때 풍미가 팡팡 터졌다. 또 먹고 싶다!

 

 

 

 

 

그리고 다섯번째로 시킨 음식. 이 음식은 닭똥집 간장 조립이었는데 정말 킥이었다. 한국에서 먹어볼 수 없는 신박하고 기가막힌 맛이었다. 밥과 함께 먹다가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었고 덕분에 흐릿한 사진 한장만 건질 수 있었다. 

 

 

 

 

간장 조림을 먹고 아쉬워서 딱 하나 더 시킨 야키토리. 꽁치와 비슷한 생선 야키토리였는데, 역시 생선을 좋아하지 않아 아쉬웠다. 맛은 쏘쏘였지만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강추다. 

 

 

 

 

 

너무 인상 깊어서 명함까지 한국으로 가지고 오게 되었는데, 혹시 우리 처럼 일본의 야키토리 혹은 일본에서 먹어보았던 일본 본연의 음식이 그립다면 꼭 한번 가보아야할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 

 

 

 

 

내가 사는 멜버른에도 이런 맛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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