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룰루(율라라) 여행의 가장 마지막 투어. 낙타 카멜 투어에 관한 자세한 리뷰와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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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울룰루 (Uluru)] - 울룰루(율라라) 여행 2일차 후기 (1) 세그웨이 베이스워크
울룰루(율라라) 여행 2일차 후기 (1) 세그웨이 베이스워크
오늘은 1일차 아스트로 투어에 이어 아침 일출과 울룰루의 디테일한 모습들을 보기 위해 예약해두었던 울룰루 세그웨이 베이스워크 투어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한다 :)지난 이야기[Travel/울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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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pa Lobby Bar에서 간단한 점심
오전 10시 반 정도에 끝났던 베이스워크 투어를 마치고 리조트에서 밥을 먹었다. 저번 포스팅에서 간단히 보여준 음식에 대해 디테일하게 설명해보자면, 우리가 갔던 레스토랑은 Walpa Lobby Bar이며, 음식 이름은 Curry of the Day였다. 정말 울룰루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최고로 맛있었고 양도 정말 많았다. 만약 울룰루에 가게 되면 이 레스토랑에서 먹을 것을 강력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1TQjZA8KLPkdXsiaA
Waḻpa Lobby Bar · Sails in the Desert, 2/163 Yulara Dr, Yulara NT 0872 오스트레일리아
★★★★☆ · 카페
www.google.com
음식을 호다닥 먹고 낙타 투어가 시작할 때까지 약 6시간 정도의 쉬는 시간이 있었다. 전날 2시간도 채 자지 못했기 때문에 푹 쉴 생각이었지만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건 사고 (가족이 엄청 아끼는 선글라스를 잃어버린 사건) 덕분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낙타 투어를 하러 갔다. 그래도 한 2시간 정도는 잤던 것 같다.
카멜 선셋 투어
4시 45분 즈음에 낙타 투어 버스가 호텔 게이트로 픽업을 왔고, 우리는 10분 정도 버스를 타고 낙타 농장에 도착을 하였다. 도착하고 물건들을 수납장에 보관하고, 물만 챙겨 밖으로 나왔을 땐 이미 낙타들이 줄지어 앉아 있었다.
낙타 농장의 주인처럼 보이는 사진 상의 남자 분께서 낙타를 배정해주셨고, 나는 게으르지만 귀여운 Whiskey라는 낙타를 배정받았다.
저 멀리 오늘은 일하지 않는 낙타들이 울룰루 풍경을 바라보며 쉬고 있다.
앉아 있을 땐 몰랐는데 낙타가 일어서면 생각보다 낙타 키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3M 정도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모든 관광객들을 태우고 난 후 낙타들은 일렬로 천천히 길을 따라 움직인다.
1시간 정도 낙타는 길을 따라 움직이면 저 멀리 울룰루를 볼 수 있다. 낙타를 타면서 울룰루를 걷다보면 마치 아프리카 초원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아름다운 석양이 펼쳐질 때 쯤 가장 멋있는 포인트에 잠깐 정차한 후 가이드 분들이 울룰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신다. 그리고 다시 낙타 농장으로 돌아간다.
돌아올 때 쯤 초원 위의 붉은 흙들이 더 붉게 보인다. 빛에 따라 달라지는 광경들을 보고 있을 때마다 자연이 장엄하며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투어가 마무리 되면 낙타들이 앉아서 우리를 내려주어야 하는데, 말을 듣지 않는 말썽쟁이 낙타들 덕분에 내리는 데 시간이 지체되었다. 하지만 나를 태워준 낙타 위스키는 가이드가 시키지 않아도 쉬고 싶었는지 바로 앉아서 날 내려주었다. 너무 귀엽고 귀엽다! 모든 사람들이 내린 후 낙타들은 집으로 귀가한다.
석양이 가장 아름다울 때 농장으로 귀가하니 투어 마지막 코스로 간단한 알콜과 스낵을 제공해주셨다.
이렇게 낙타 전시 장도 간소하게 있었고, 우리가 각자 세잔 이상 씩은 먹었언 Farm Hand 와인. 이건 정말 너무 맛있어서 직접 구매해서 한국으로 가지고 왔다.
숙소로 복귀 후 간단한 저녁
카멜 투어 끝나고 간단하게 먹은 나초, 빵 , 와인 덕분에 엄청 배고프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간단히 룸서비스로 뇨끼를 시켰는데 느끼 그자체였다. 결국, 우리가 비상용으로 가지고 온 컵라면과 함께 먹고 11시 쯤 모두 잠자리에 들었다.
카멜 선셋 투어는 약 1시간 동안 낙타를 타면서 울룰루의 일몰을 감상하는 것으로 피곤하고 더 이상 걸을 힘이 남아 있지 않았던 우리 가족에게 완벽하게 적합한 투어였다. 뿐만 아니라, 투어 끝나고 제공해주는 간단한 알콜 및 스낵은 배고픔을 달래는데 아주 최상의 코스였다. 낙타 선셋 투어는 울룰루에 간다면 무조건 강력 추천 필수로 해야 하는 투어라고 생각하며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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