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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국내여행

제주 여행 감성 숙소 제주 스테이901 다랑쉬 리뷰 및 후기

by 오제슈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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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진에서 보이는 창문 속 공간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 901 이번 제주 여행에서 묵었던 첫번째 숙소이다. 첫번째 숙소로 어디를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발견하자마자 바로 예약한 숙소이다. 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며 속에 자리잡고 있어 정적이고 고요하다. 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명상과 일일 요가 클래스를 제공하며 도시에서 힘들었던 심신을 위로하고 달랠 있는 공간이다. 아쉽게도 이번 여행은 한라산 등반이 목적이라 새벽 일찍 나가야 했기 때문에 요가 클래스를 들을 없었지만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해보고 싶다. 카페도 운영하고 있느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쯤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순환 901이라고도 불리는 곳. 1층은 웰니스 센터, 2층은 카페, 3층은 제주를 느낄 수 있는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테이 901 숙소에 대해 찾아보았을 때, 2층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번에 우리는 2층 다랑쉬에 머물렀다. 

 

 

2층에 위치한 다랑쉬. 공간 구조가 아기자기하다.

 

우리 방은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른쪽에도 다른 방 하나가 있다. 그리고 다른 방 하나를 지나 계단을 따라 3층으로 올라가면 루프탑이 위치해 있다. 

 

2층에 위치한 다른방과 루프탑으로 가는 길. 1층에 웰니스 센터가 보인다. 1층 오른쪽 계단은 카페로 향하는 계단이다.

 

 

 

 

 

 

현관을 따라 들어오면 귀여운 2인 테이블이 있다. 2인 테이블 옆에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작은 냉장고와 커피 머신이 있다. 

 

아담하지만 청소가 굉장히 잘 되어 있으며 곳곳에 약간의 공간적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예를 들어, 침대 너머 비스듬이 만들어진 창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잘 하지 않는 창이기 때문이다. 알고보니 사장님이 디자인을 전공하였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공간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신경을 쓴 느낌이었다. 천창이 조금 더 깨끗하고 오늘 날씨가 화창했다면 좋았겠지만 창으로 들어오는 빛을 통해 마치 제주의 온기를 느끼는 것만 같았다. 

 

 

침대 맞은편에 여러권이 책이 쌓여 있었다. 책 하나하나가 사장님의 픽을 받은 책 같았다. 가장 윗칸에 놓여져있던 선물 이라는 책을 우연히 잡았는데 순식간에 절반이나 읽었다. 이 책은 몰래 가져오고 싶을 정도로 좋은 책이어서 여행이 끝나자마자 우리 집으로 배송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념하고 늦은 생일 축하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제주 901, 스테이 901은 정말 감성, 제주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정말 적극 추천한다. 요즘 정말 많은 겉으로 포장되어져 있는 감성들이 아니라 정말 사장님의 센스, 취향들을 알 수 있었던 것만 같아서 즐겁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또 가고 싶은 숙소를 발견했다. 오래오래 번창하셨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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