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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시드니 Sydney

시드니 여행 1일차 (1) - 멜버른에서 시드니 이동 / 더 블러바드 호텔 / 조 블랙 카페

by 오제슈 202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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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짝꿍이 호주에 두 번째로 놀러왔다. 처음 놀러 왔을 땐 멜버른 여행만 했는데, 이번에 시드니에 가보고 싶다 하여 즉흥으로 2주 전에 계획된 여행이었다. 

 

3박 4일의 짧은 자유여행이었지만 나만의 감성을 듬뿍 담아 이곳 저곳 어디어디를 놀러다녔는지 적어볼 예정이다. :)

 

 

 

 

멜버른 - 시드니 이동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국내선 이용)

 

 

 

이번 시드니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국내선을 이용했다. 여행을 할 때 연착이 다른 여행 스케줄에 얼마나 큰 차질을 빚는지 알기 때문에 웬만하면 연착이 안되고 가장 서비스가 좋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를 이용하는 편이다.


멜버른 - 시드니 왕복 항공권 가격 

 

항공권은 여행 시작 약 2주 전에 급하게 끊었고, 가격은 당시 1인당 $309.9으로 한국 환율로 계산하면 28만원이었다. 

 

조금 더 빨리 계획했었더라면 저렴하게 끊었을 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많이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갔다 올 수 있어 다행이었다. 나는 주로 버진오스트레일리아 어플을 이용하여 항공권을 구매한다. 


 

 

 


우리는 출발 시간 2시간 전인 오전 6시 30분에 멜버른 도심에서 공항으로 출발하였고 30분 후인 오전 7시에 공항에 도착하였다.

 

온라인 체크인을 끝내고 왔기 때문에 빠르게 입국 수속을 마치고 7시 30분에 게이트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우리는 간단히 커피를 마시며 기다렸다. 

 

 

 

비행기는 정시에 출발하였고, 10시 30분에 시드니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시드니 도착 후 호텔(더 블러바드 호텔)로 이동

 

 

 

시드니의 지하철은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지하철을 타면 시드니 도심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호텔이 위치하고 있던 뮤지엄 역까지 한번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우리가 내렸던 뮤지엄 역에서 예약한 블러바드 호텔까지는 약 13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블러바드 호텔은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고른 호텔이었지만 교통 면에서는 좋은 호텔은 아니였다고 생각한다.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13분을 이동하려니 힘들었고 어느 관광지를 이동하려고 해도 많이 걸어야 했기 때문에 편리하진 않았다. 하지만,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한적한 위치 때문에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숙소는 사진과 같이 일반적인 호텔보다 훨씬 컸다. 널찍널찍해서 답답한 느낌도 없었고, 메인 거리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주변도 굉장히 조용하였다. 조금 오래된 호텔이기는 하지만 깨끗함은 물론이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호텔이다. 

 

 

 

뿐만 아니라, 창문에서 보이는 전경은 사진과 같은데 앞이 탁 트여 있어서 훨씬 답답하지 않았고 좋았다. 


블러바드 호텔 가격

블러바드 호텔에서 총 2박을 머물렀으며, 당시는 성수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2박에 26만원으로 예약하였다. 

 

장점

  • 합리적인 가격
  • 다른 숙소보다 큰 방
  • 깨끗함
  • 친절한 서비스

단점

  • 살짝 오래된 느낌
  • 메인거리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위치

 

Joe Black Cafe (조 블랙 카페)에서의 볼로네제 토스트

 

 

 

이 카페는 호텔과 가까운 곳 중에 맛있는 호주식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으로,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정말 재밌게 봤던  조블랙의 사랑이라는 영화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영화와 관련 없는 곳일테지만 카페 이름 뿐만 아니라 평점도 4.7로 높고 리뷰가 많으면서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다.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우리는 벽 쪽에 있는 자리에 앉았는데, 단골 손님들 많았고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셔서 더 인상이 깊었다. 

 

 

Bolognese Mince On Toast

 

내가 먹었던 볼로네제 민스 토스트.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한국인에게 아주 적합한 브런치였다. 짝꿍이 시킨 음식은 에그 베네딕트였는데, 그것도 맛있었지만 내가 시킨 이 요리가 더 맛있었다. 만약 이 식당 근처에 머무르는 여행객 중에 이 브런치를 먹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밥을 맛있게 먹고, 우리는 노을이 진 오페라 하우스를 보기 위해 그 근처로 넘어갔고, 거기서 정말 맛있는 레스토랑을 발견하였다. 이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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