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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시드니 Sydney

시드니 여행 2일차 (2) - 블루 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

by 오제슈 202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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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를 한 포스팅에 다 넣어 설명하기는 너무 아쉬워 만든 두 번째 포스팅.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별보기 투어의 디테일한 리뷰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한다 :) 

 


(이전 이야기)

[Travel/시드니 Sydney] - 시드니 여행 2일차 (1) - 마찌아토 (Macchiato) /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

 

시드니 여행 2일차 (1) - 마찌아토 (Macchiato) /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

이튿날 아침! 시드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블루마운틴 투어가 있는 날이었다. 자유여행으로 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는 줌줌투어 사이트를 통해서 호주 무한 투어가 진행하는 것으로

auze.tistory.com


1일차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가 했던 투어는 줌줌투어(호주 무한 투어에서 진행) 에서 예약한 블루 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이다.

더보기
호주무한투어 코스 루트
시드니 시내 (오후 1시 30분)  ➡  링컨스락  ➡  로라 마을  ➡  세자매봉  ➡  노을 포인트  ➡   저녁 식사  ➡  시크릿 별보기 포인트  ➡  복귀 (오후 9시)

 

세 자매 봉


 

 

로라 마을에서 아기자기한 소품과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아이템을 구하고 난 후 오후 5시에 세 자매봉에 도착하였다. 가이드님과 함께 세 자매봉을 둘러보며 간단한 정보와 전설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세 자매 봉(Three Sisters)은 블루마운틴의 카툼바에 위치한 에코 포인트로 산이 없는 광할하고 완만한 호주 지대에서 유일하게 메아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광활한 호주의 지대

 

 

세 자매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원주민들에게 전해 내려온 전설 때문인데, 

 

간략히 설명하자면 마법사와 세 자매가 같이 살고 있었으나 마왕의 질투로 인해 세 자매가 위협에 처하게 될 위기에 놓인다. 그 때 마법사가 세 자매를 바위로 만들어 보호하려고 하였으나 마법사가 싸우는 도중 주술을 풀 수 있는 지팡이를 잃어버리게 된다. 결국 세 자매는 영원히 바위로 살게 되었으며 마법사 또한 까마귀로 변하여 지팡이를 찾고 있다는 전설이다. 

 

 

 

광활한 지대 한 가운데 세 자매 봉이 덩그렇게 있는 모습으로부터 다시 한 번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함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해가 지고 있을 때 찍은 한 컷

 

 

 

 

노을 포인트


 

 

해가 지기 전에 우리는 서둘러 노을 포인트로 향했다. 가이드님께서 서둘러주신 덕분에 다른 일행들보다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고 덕분에 한적하고 여유롭게 노을을 관람할 수 있었다. 

 

 



 

노을 지는 블루 마운틴의 모습은 사진으로 봐도 멋있지만 사진에는 경이함과 아름다움의 10분의 1도 담지 못했다. 자연 한 가운데 서서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있으면 자연 앞에 우리는 정말 무수히 작은 존재이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노을이 지기 전 한 컷

 

 

사실 저번 포스팅에서 블루마운틴의 아름다움은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 비하면 약하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 노을을 보고 난 후 그 생각이 완전히 사라졌다. 정말 아름다웠다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는 자연의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느꼈다.

 

 

 

카툼바 마을에서의 저녁 식사 


 

 

이 날 유독 블루 마운틴을 찾아오신 관광객이 많았다. 따라서 빠르게 레스토랑을 선점하는 것이 정말 중요했다. 우리 가이드님이 먼저 이러한 상황을 캐치해주시고 가장 먼저 카툼바 마을의 레스토랑으로 우리를 데려가주셨다. 

 

한식, 양식, 일식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었지만 중국집이 가장 빠르다기에 중국집으로 향했다. 사진은 우리가 먹었던 계란 볶음밥과 스위트 칠리 치킨. 계란 볶음밥은 정말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스위트 칠리 치킨은 추천하지 않는다. 

 

 

별보기 투어


 

 

사실 블루 마운틴 투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별보기 투어였다. 도시의 불빛이 하나도 없는 대 자연속에서 별이 얼마나 많이 보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별을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 

 

 

 

 

4년째 아이폰 12 pro로서 아름다운 별 사진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이 사진보다 아름다운 어쩌면 울룰루의 은하수에 못지 않는 별들을 보고 왔다. 

 

 

 

 

우리가 촬영했던 사진 중에 가장 실물과 비슷한 사진. 하지만 이 사진도 실물의 100분의 1도 따라잡지 못했다. 사실 별보기 투어는 눈으로 온전히 느끼는 투어이기에 우리는 사진에 집중하지 않고 눈으로 감상하려고 노력했다. 

 

 

블루 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는 예상했던 것보다 알차고 뜻깊었던 투어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시드니에 가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 나 또한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했던 투어였고, 시드니에서 가장 만족하는 하루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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